최지만도 돌아왔는데..탬파베이의 악재, 에이스가 아프다

이상철 기자 2021. 6. 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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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돌아왔고 4연승을 질주했지만, 탬파베이 레이스는 에이스의 부상에 울상이다.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4이닝 만에 교체됐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글래스노우는 올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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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노우, 15일 CWS전서 팔꿈치 통증으로 4이닝 교체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지만이 돌아왔고 4연승을 질주했지만, 탬파베이 레이스는 에이스의 부상에 울상이다.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4이닝 만에 교체됐다. 투구 수는 53개에 불과했다.

글래스노우는 4회말 2사에서 앤드류 본을 상대로 초구를 던진 뒤 팔꿈치가 당기는 느낌을 받았다. 이후 3공 3개를 더 던져 본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고,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경기 후 글래스노우는 "4회말을 가까스로 마쳤는데 내가 한 이닝을 더 던질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다"며 "더는 투구하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글래스노우는 경기 다음날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심각한 통증을 느끼진 않았으나 검사 결과에 따라 결장이 길어질 수 있다. 케빈 캐시 감독은 "우리는 적절한 타이밍에 글래스노우를 교체했는데 (정확한 상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글래스노우는 올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시즌 성적은 5승 2패 평균자책점 2.66이며 88이닝 동안 123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셰인 비버(130개·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탈삼진 부문 2위에 올라있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를 5-2로 제압, 4연승 행진을 달렸다. 43승24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무릎 관리를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최지만은 이날 복귀,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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