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규 코픽스 0.82% 제자리..주담대 금리 변동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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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 코픽스)가 지난달 변동이 없었다.
5월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큰 변동이 없자 시중은행들도 신규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 수준을 동결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그달 신규로 조달한 자금의 금리가 직접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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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전월과 동일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올해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4월)과 동일한 0.82%로 집계됐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0.81%)와 동일한 0.81%를 기록했다.
기존 대출자들의 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1.02%로 전월(4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미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을 변동금리로 받은 대출자들은 추후 대출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5월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큰 변동이 없자 시중은행들도 신규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 수준을 동결했다. 이번 달에 새롭게 적용되는 모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변동형)는 2.57~3.58%로 전월과 동일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매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하락할 때 반영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그달 신규로 조달한 자금의 금리가 직접 반영된다. 예적금을 비롯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보통은 예적금 금리가 오르내릴 때 코픽스 금리도 따라 오르내린다.
은행권 관계자는 “당분간 코픽스 금리가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저금리 상황에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 은행들의 예금 유치 수요가 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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