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허드 '아쿠아맨2' 합류, 조니 뎁 팬 "불매운동 하겠다" 선언[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엠버 허드가 ‘아쿠아맨2’에 공식 합류한 가운데 조니 뎁 팬들이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엠버 허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제이슨 모모아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아쿠아맨2’로 돌아갈 준비가 됐어”라고 썼다.
그동안 엠버 허드는 ‘아쿠아맨2’ 하차 압력에 시달렸다. 실제 온라인 청원 사이트에선 수십만명이 그의 하차를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조니 뎁 팬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엠버 허드는 최종적으로 ‘아쿠아맨2’에 승선했다.
미국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 “엠버 허드를 해고하지 않으면 영화를 보지 않겠다” “엠버 허드 때문에 1편을 안봤는데, 2편도 보지 않을 것이다” “제목을 ‘아쿠아맨:잃어버린 관객’이라고 하는게 좋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엠버 허드는 조니 뎁과 이혼 소송을 벌였다. 지난해 2월 데일리메일은 조니 뎁과 앰버 허드가 이혼할 당시 나눈 대화가 담긴 음성 파일을 단독으로 공개했다. 약 30분짜리의 음성 파일에는 엠버 허드가 가정 폭력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조니 뎁을 조롱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내용이 공개된 후 영화팬들은 ‘아쿠아맨2’에서 엠버 허드의 퇴출을 요구했다.
한편 제임스 완 감독은 속편의 제목이 ‘아쿠아맨:잃어버린 왕국’이라고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제작 착수를 알렸다.
과연 엠버 허드가 연기력으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2년 12월 6일 개봉.
[사진 = AFP/BB NEWS, 엠버 허드 인스타, 트위터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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