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나온 갓세븐 뱀뱀 "제 색깔 보여주고 싶었죠"

이재훈 2021. 6. 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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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갓세븐 활동을 하면서 '저만의 색'을 더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룹 '갓세븐(GOT7)' 뱀뱀이 데뷔 7년 만인 15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리본(riBBon)'을 발표한다.

"첫 솔로니까,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어요.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뱀뱀이라는 가수를 좀 더 아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에너지도 많이 전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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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솔로 미니앨범 '리본(riBBon)' 발표
[서울=뉴시스] 갓세븐 뱀뱀. 2021.06.15. (사진 = 어비스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7년 동안 갓세븐 활동을 하면서 '저만의 색'을 더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룹 '갓세븐(GOT7)' 뱀뱀이 데뷔 7년 만인 15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리본(riBBon)'을 발표한다. 태국 출신인 뱀뱀은 고국 등에서 솔로 활동을 한 적이 있으나, 한국에서 제대로 된 솔로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뱀뱀은 이날 앨범 발매 전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이번 모습이 뱀뱀이고, 이것이 뱀뱀의 음악색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앨범 제목 '리본'은 그리스 신화에서 판도라가 제우스로부터 받은 상자를 모티브로 삼았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판도라가 상자를 연 뒤 온갖 재앙과 재악이 뛰쳐나와, 상자 속에는 희망만이 남았다는 이야기다.

특히 타이틀곡 '리본'에 뱀뱀이 세상에 퍼진 부정의 기운을 매듭짓고, 희망의 매듭을 새로이 만들어 간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녹여냈다. 쉬운 멜로디 라인과 희망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뱀뱀이 갓세븐 시절부터 선보인,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의 연장선상이다.

뱀뱀은 "'리본'은 솔로 가수로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데 의미를 뒀어요. '새롭게 태어난다'는 '리본'(Reborn)이라는 의미도 있고, 리본처럼 매듭을 짓는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프로듀서 머다 비츠(Murda Beatz)가 뱀뱀의 첫 솔로 앨범을 축하하며 선물한 인트로, 간결한 베이스 루프와 반복되는 허밍이 인상적인 '판도라', 뱀뱀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R&B 발라드 '언더 더 스카이' 등 총 6개 트랙이 실렸다.

뱀뱀이 속한 갓세븐은 2014년 데뷔 이후 2PM을 잇는 JYP엔터테인먼트의 간판 보이그룹으로 활약해왔다. 3세대 K팝 대표 보이그룹 중 하나다. '니가 하면' '하드캐리' 등의 히트곡을 냈다. 하지만 올해 초 멤버 7명 전원과 재계약이 불발됐다.

[서울=뉴시스] 갓세븐 뱀뱀. 2021.06.15. (사진 = 어비스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현재 멤버들은 새로운 소속사에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 뱀뱀은 최근 어비스컴퍼니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팀은 해체한 것이 아니다.

뱀뱀은 "멤버들이 '제 스타일대로 하라'고 조언해줬어요. 부담 갖지 말고, 밝은 에너지를 쏟아내면 많은 분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조언도 해줬다"고 귀띔했다.

갓세븐 뱀뱀과 솔로 뱀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뱀뱀은 "밝은 이미지는 같다"며 웃었다. "갓세븐에선 시끄러운 멤버죠. 음악 색깔과 콘셉트가 달라요. 좀 더 밝죠. 다만 대기실에서 좀 외로워요."

뱀뱀은 K팝에 반해 음악을 시작했다. 갈수록 K팝의 놀라운 힘을 체감하고 있다는 그는 "진짜 대단한 음악 장르"라고 여겼다. "언어 장벽 없이 많은 분들을 한 곳에 모이게 하는 것이 K팝의 특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K팝 본고장인 한국에서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첫 솔로니까,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어요.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뱀뱀이라는 가수를 좀 더 아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에너지도 많이 전달하고 싶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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