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싱글차트 3주연속 1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초대형 전광판에 15일 상영되고 있는 BTS의 '버터(Butter)' 뮤직비디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BTS가 두번째 영어곡인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빌보드는 14일(현지시간)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TS의 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발표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1주차와 2주차에 1위를 기록하고 3주차와 4주차에는 2위를 기록한뒤 5주차에 다시 1위를 탈환한 바 있다.

이번 기록을 통해 BTS의 '핫 100' 1위 기록은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 참여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에 이어 '버터'(3회)까지 총 8회로 늘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차트 집계기간인 4~10일 '버터'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전주와 비교해 1% 감소한 13만8400건을 기록했다. 단 이번 집계에는 지난 4일 내놓은 두 가지 리믹스 버전의 판매량이 반영된 결과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일렉트로 댄스 뮤직으로 편곡한 '하터'(hotter) 버전 리믹스가 출시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라디오 청취자 수는 10% 증가한 2460만명을 기록했고, 라디오 차트 순위도 4계단 오른 28위를 기록했다. 스트리밍 횟수는 1540만회로 집계됐다.

BTS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3주 연속 빌보드 1위라는 믿기지 않는 대기록을 만들어주신 '아미'(BTS 팬클럽)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이상현기자 ish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