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경쟁 '제2의나라' 흥행 '후끈'..다음 타자 '오딘'·'블소2'도 '주목'

임영택 2021. 6. 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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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야심작 '제2의나라'가 여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향후 출시될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 등의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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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나라' 亞 시장서 돌풍..29일엔 기대작 '오딘'도 출격
'트릭스터M' 통해 경쟁력 재입증 엔씨소프트 '블소2' 준비

넷마블의 야심작 ‘제2의나라’가 여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향후 출시될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 등의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MMORPG ‘제2의나라’는 현재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각 지역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각광받는 모습이다.

매출 순위에서도 호조를 보인다. 한국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에 이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3위를 기록하며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출시된 대만에서는 성적이 더욱 좋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모두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최고 인기작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아시아 최대 시장인 일본에서의 성과다. 주요 앱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3위까지 올랐으며 현재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게임매출 5위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 여름 모바일 MMORPG 기대주로 불리는 ‘오딘’과 ‘블레이드&소울2’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두 게임은 ‘제2의나라’처럼 해외 지역 동시 출시를 계획 중이지는 않지만 국내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게임으로 꼽힌다.

이중 ‘오딘’은 오는 29일로 일찌감치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카카오게임즈가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신작 모바일 MMORPG다. 2014년 모바일게임 최초의 대한민국게임대상 수상작 ‘블레이드’의 개발자인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딘’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생소한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삼아 색다름을 꾀했다. MMORPG의 대규모 전쟁에 절벽을 오르고 공중을 활강하고 헤엄을 치는 탐험 요소를 결합한 것도 특징이다.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는 ‘오딘’에 대해 “날아다니고 기어오르고 수영도 하며 월드 내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채집하고 필드 곳곳에 숨겨진 보물도 찾고 높은 곳에 숨어있는 NPC를 만날 수 있다”라며 “이용자끼리 전투 시에도 지형지물을 활용한 재미난 전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라고 말한바 있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은 올해 최고 예비 흥행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미 23일만에 사전예약자 400만명을 돌파하고 수차례에 걸쳐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를 추가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블레이드&소울2’는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후속작이다.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방대한 오픈필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액션성을 강조해 콘솔 액션게임처럼 상대의 행동을 보고 대응할 수 있는 공방을 구현했다. 경공을 활용해 새로운 장소와 이야기를 발견하는 모험의 재미도 담았다.

이와관련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블레이드&소울2’는 액션에 관해서는 MMO의 정점을 목표로 했다”라며 “기술적 혁신을 통해 이뤄낸 자유액션은 MMO에서 과연 가능할까 생각했던 새로운 액션을 경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을 통해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잇는 또 다른 히트작을 탄생시킨 상황이다. 여기에 넷마블의 ‘제2의나라’가 가세하고 기존 ‘기적의 검’, ‘원신’, ‘파이널기어’, ‘삼국지 전략판’ 등의 중국 게임과 ‘바람의나라:연’, ‘뮤 아크엔젤’, ‘세븐나이츠2’,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쿠키런:킹덤’ 등 한국기업이 서비스하는 게임들도 상위권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어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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