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 "코로나19 위기 상황, 노인 학대에 더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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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의 존엄한 일상적 삶 회복 위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인학대 예방의 날 및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노인의 기본적 인권보호와 존엄한 일상적 삶의 향유를 위해 더욱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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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의 존엄한 일상적 삶 회복 위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권위는 현재 코로나19 전체 사망자 1985명(13일 기준) 중 60세 이상은 1887명이고, 그 중에서도 80세 이상은 109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노인 보호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가정, 요양시설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노인학대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2009년에 2674건이던 학대사례는 2019년 5243건으로 거의 두 배 증가했고, 학대를 감내하고 있는 노인도 상당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노인학대 예방의 날 및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노인의 기본적 인권보호와 존엄한 일상적 삶의 향유를 위해 더욱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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