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과 비타민이 풍부한 바나나로 탈모 예방 및 모발 영양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출처 Giphy
[파이낸셜뉴스] 샛노란 껍질 속 부드럽고 달콤한 속살을 가진 과일, 바나나. 바나나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죠. 게다가 두피 건강을 가꾸는 데 효과적일 수 있는 영양소도 갖추고 있는데요. 바나나 속 어떤 영양소가 탈모 예방 및 모발 관리를 도울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바나나에 탈모 관리 돕는 영양소가 가득 들어 있다고?
바나나에는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오틴이 풍부합니다. 비오틴은 비타민 B의 일종으로, 모발 구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시스테인(Cysteine), 메티오닌(Methionine)을 도와 모발 성장 및 피부 장벽 복구와 증진을 돕습니다. 손톱과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케라틴의 생산에도 관여하죠. 또한 바나나 속 비타민 C는 모낭 줄기세포 재생을 촉진해 윤기 있는 모발을 만들어 주고, 비타민E 는 모세 혈관을 강화시켜 두피에 효과적으로 영양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합니다.
바나나 속 비오틴은 식물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체내에서 일정량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배출됩니다. 비오틴 과다 섭취로 인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죠. 하지만 당분과 열량이 높아 비만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 섭취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바나나, 피부에 양보하세요
바나나 섭취가 꺼려진다면 팩으로 만들어 그 효능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바나나 1개와 올리브유 1큰술만 있으면 손쉽게 바나나 팩을 만들 수 있죠. 껍질을 벗긴 바나나를 믹서기에 갈아준 뒤 올리브유와 섞으면 완성입니다. 두피에 꼼꼼히 발라주고, 모발에도 충분히 도포한 후 헤어캡 혹은 수건으로 감싸줍니다. 약 10분 뒤 샴푸와 미온수로 깨끗이 씻어내면, 한결 윤기 흐르는 머릿결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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