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보라 감독 "사람들 수어 같이 썼으면, 다시 태어나도 농인의 딸로"(톡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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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보라 감독이 수어의 대중성 바람을 드러냈다.
6월 15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톡이나 할까'에는 다큐 '반짝이는 박수소리' 감독이자 책 '당신을 이어 말한다'를 쓴 이길보라 감독이 톡터뷰어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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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이길보라 감독이 수어의 대중성 바람을 드러냈다.
6월 15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톡이나 할까'에는 다큐 '반짝이는 박수소리' 감독이자 책 '당신을 이어 말한다'를 쓴 이길보라 감독이 톡터뷰어로 출연했다.
농민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코다' 이길보라 감독은 "농인과 청인 사이에서 오해가 많이 생긴다. 농인들은 정보값이 다르니 항상 직접적으로 물어보는데 청인들은 그걸 예의가 없다고 생각할 때가 있으니까. 농인들끼리는 싸워도 눈 보고 싸워야 되니까 서로 오해가 적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수어를 같이 쓰면 어떨까 한다. 세상이 좀 더 조용해지고 좀 더 직접적인 소통이 될 것 같다"는 바람을 표하며 "영어를 못하면 작아지는데 수어도 못하는데 그건 작아지지 않지 않나"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길보라 감독은 "(어머니를) 영화(반짝이는 박수소리)로만 뵈었지만 자기 템포를 유지하는 카리스마가 있으시더라"는 김이나 작사가 말에 "저는 부모님에게서 그걸 가장 크게 배웠다. 청각장애가 있는 내가 부끄러운 게 아니라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이 부끄러워야 한다고 그렇게 믿으신다"고 반응했다.
이어 "저는 이렇게 태어나서 코다와 농인의 시선으로 말하고 글쓰고 생각하고 청인의 시선으로도 바라보고 두 세상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게 이야기를 하는 사람으로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태어나도 농인 부모에게서 이상국과 길경희의 딸로 다시 태어날 거다. 코다로"라고 강조했다. (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톡이나 할까'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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