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방송·영화 호재에 하반기 상승세 '예약'

2021. 6. 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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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가 연이은 호재에 힘입어 하반기에 상승세를 그릴 것이란 전망이 15일 나왔다.

제이콘텐트리의 자회사 JTBC스튜디오는 지난달 미국 제작사 윕(Wiip)의 지분 80%를 1338억원 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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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제이콘텐트리가 연이은 호재에 힘입어 하반기에 상승세를 그릴 것이란 전망이 15일 나왔다.

제이콘텐트리의 자회사 JTBC스튜디오는 지난달 미국 제작사 윕(Wiip)의 지분 80%를 1338억원 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윕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대상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 독립제작사로 디즈니 산하 ABC 네트워크 대표였던 폴 리가 이끌고 있다. 향후 대형 글로벌 OTT 작품 공동 제작, 기존 국내 IP의 판권 수출, 글로벌 IP의 국내 리메이크 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제이콘텐트리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호재다. 2분기엔 드라마 '로스쿨', '언더커버'가 온기로 반영되고, '괴물', '월간집', '알고있지만'이 일부가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해나 지난 분기에 비해 작품 수나 제작 규모는 작지만 지난 1분기 판권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등으로 개선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영화 분야에선 지난 5월 개봉한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가 누적 관객수 190만명을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는 연초부터 지속 성장하며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달 마블 시리즈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글로벌 대작의 개봉이 예정돼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영화 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이를 모두 반영한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상승한 1204억원, 영업적자는 74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수목드라마 슬랏이 추가되고, 글로벌 OTT 판매 채널이 증가하며 방송 실적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영화 기대감이 최근 주가에 반영되고 있지만, 실제 대작 개봉 이후 회복하는 박스오피스에 따라 그 동안 비용을 줄여왔던 영화 이익의 레버리지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며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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