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멤버들 밖에 없어..상실감 느껴" 나인뮤지스 이샘, 문현아 저격 후 사과

강소영 2021. 6. 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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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나인뮤지스로 활동한 이샘(사진)이 문현아를 저격한 이유를 밝혔다.

이샘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20대 초중반 시절에 일만 했다보니 친구가 멤버들 밖에 없었다"며 "활동을 그만두고 함께 일을 하지 않게 되니 알게 모르게 모두가 예전 같은 사이는 되지 않는 구나 느끼고 혼자서 어떤 상실감 같은 걸 크게 느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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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나인뮤지스로 활동한 이샘(사진)이 문현아를 저격한 이유를 밝혔다.

이샘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20대 초중반 시절에 일만 했다보니 친구가 멤버들 밖에 없었다”며 “활동을 그만두고 함께 일을 하지 않게 되니 알게 모르게 모두가 예전 같은 사이는 되지 않는 구나 느끼고 혼자서 어떤 상실감 같은 걸 크게 느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처럼 느꼈다”며 “모두에게 과거가 된 상황이라 생각해 저도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함께 웃고 추억할 수 있었고 괜한 기대심이 조금 생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그거(저격) 한 번 한다고 해서 별다르게 얻는 거는 없다”며 “뜨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뜨고 싶고 뭐하고 그런 생각은 이젠 없다”고 담담히 적었다.

그러면서 “저에게 직접적으로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대다수였지만 반대 입장의 많은 분들이 알려주시는 것을 처음에는 마음을 후벼 파는 것 같아서 외면했는데 어느 순간 하나둘씩 보기 시작 했다”며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졌다”고 말했다.

글 말미 이샘은 “미안하다. 내가 부정적인 감정을 그렇게 표출하면 안되는 거였다. 뭔가에 눈앞이 가려져 있었어. 잘 지내길. to. 문”이라며 문현아를 저격한 것에 대해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이샘은 지난 11일 공개된 SBS ‘문명특급’의 ‘컴눈명’ 스페셜에서 문현아가 무대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재결합 무대에서 선보일 노래가 자신이 활동할 당시 타이틀곡 ‘돌스’로 결정된 사실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샘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곡이 ‘돌스’로 된 거라면 얘기하는 게 맞지 않아? 필요한 얘기는 일부러 절대 안 하던 모습에서 사람 진짜 안 변하네 싶었다”고 지적했고 직접적으로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나인뮤지스로 활동할 당시 맏언니로 활동한 문현아로 추정했다. 

한편 이샘은 나인뮤지스 원년 멤버로 지난 2014년 팀을 탈퇴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이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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