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 "광주 건물붕괴 책임자 구속수사해야"

고귀한 기자 2021. 6. 15.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15일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한 모든 불법행위를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이날 오후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를 방문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나라의 안전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다는 각오로 수사에 임해달라"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이 15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를 방문해 광주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한 수사 진행사항을 보고받고 있다.(광주경찰청 제공)© 뉴스1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15일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한 모든 불법행위를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이날 오후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를 방문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나라의 안전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다는 각오로 수사에 임해달라"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비리와 불법 재하도급 등 모든 불법행위를 밝혀내 책임자에 대한 구속수사 등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속도감 있게 수사를 진행하고, 필요한 부분은 국민에게도 알려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사고원인 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등 한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사본부는 붕괴 사고와 관련한 철거업체 3명, 감리자 1명, 시공사 3명 등 총 7명을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희생자 9명의 사인은 부검을 통해 다발성 손상으로 확인됐다.

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