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엔, 코로나19 백신 '코비박' 개발 추마코프 생명과학연구소 핵심 인력 입국

이상규 2021. 6. 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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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엔은 지난 12일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을 개발한 추마코프 생명과학연구소(Chumakov Institute, 이하 '추마코프 연구소')의 핵심 인력들이 입국했다고 15일 밝혔다.

추마코프 연구소 관계자들의 이번 방한은 휴먼엔과 웰바이오텍이 각 70억씩 투자한 엠피코퍼레이션(MPC)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MPC는 국내에서 코비박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추마코프 연구소는 코비박의 국내 긴급사용승인 신청 등에 대해 MPC와 논의할 예정이다. 코비박은 코로나19 불활성화 바이러스 백신으로 추마코프 연구소가 개발해 지난 2월에 러시아에서 사용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향후 국내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끝나는 직후 MPC는 본격적으로 휴먼엔, 웰바이오측과 행보를 같이해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57년 설립된 추마코프 연구소는 러시아 내 유일한 소아마비 백신 기술을 개발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에 벤더 등록됐다. 진드기매개뇌염 백신을 러시아 최초로 개발했고 러시아 국가 의료등록증 발급 백신 111개 중 7개를 발급받은 바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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