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아공 대통령 삭제 사진' 실무자에 "합당한 조치"

김도식 기자 2021. 6. 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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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념사진을 정부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삭제한 실무자에게 '합당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실무자가 사진 구도가 이상하다고 판단해 확대하는 과정에서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삭제된 것"이라며 "합당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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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념사진을 정부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삭제한 실무자에게 '합당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논란이 된 사진을 편집한 실무자를 조사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실무자가 사진 구도가 이상하다고 판단해 확대하는 과정에서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삭제된 것"이라며 "합당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체부는 그러나 실무자가 고의로 편집한 게 아니라 실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식 징계처분은 내려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 페이스북은 그제(13일) 영국에서 열린 G7정상회의과 관련해 '사진 한 장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라는 사진을 올리면서 원본 사진 제일 왼쪽 끝에 있는 라마포사 대통령을 뺀 확대본을 올렸습니다.

이 것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의심된다는 지적들이 제기되자 문체부는 어제 오전 문제의 사진을 삭제하고 원본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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