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큐어넌, 온라인 벗어나 현실 폭력배로 활개" 경고

정혜경 기자 2021. 6. 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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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4일 미 CNN은 FBI가 지난주 의회에 낸 큐어넌 위협 평가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FBI는 보고서에서 지난 1월 의회 난동 사태를 계기로 큐어넌 추종자들의 성향이 온라인에서 음모론을 퍼뜨리는 '키보드 전사들'보다 실제 세상에서 무력을 휘두르려는 폭력배 쪽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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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 미국 의회폭동 사태

미국 극우 음모론자 집단 '큐어넌'이 점점 실제 폭력 조직 성향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미 CNN은 FBI가 지난주 의회에 낸 큐어넌 위협 평가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FBI는 보고서에서 지난 1월 의회 난동 사태를 계기로 큐어넌 추종자들의 성향이 온라인에서 음모론을 퍼뜨리는 '키보드 전사들'보다 실제 세상에서 무력을 휘두르려는 폭력배 쪽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큐어넌이 현실에서 폭력 행위를 더 많이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FBI는 경고했습니다.

FBI는 이런 변화가 큐어넌에서 군 출신 추종자 일부가 아직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지도자 '큐'의 지령에 회의감을 표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큐어넌은 미국에서 태동한 극우 성향 음모론 집단으로 코로나19 사태, 미국 대선 등 현안과 맞물려 소셜미디어에서 가짜뉴스를 퍼트리며 세력을 넓혀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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