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고조되는 컴백 열기 [스경X초점]
[스포츠경향]
‘원조 짐승돌’ 2PM의 완전체 컴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2PM은 1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보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해야 해’를 비롯해 ‘Intro.’, ‘괜찮아 안 괜찮아’, ‘보고싶어, 보러갈게’, ‘샴페인’, ‘집 앞 카페’, ‘Moon & Back’, ‘둘이’, ‘놓지 않을게’, ‘우리집 (Acoustic ver.)’까지 총 10곡이 담긴 꽉 찬 앨범이 예고됐다.
타이틀곡 ‘해야 해’는 멤버 장우영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인다. ‘해야 해’는 2PM의 컴백과 관련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테마의 곡으로, 중독적인 멜로디와 퍼포먼스로 또 한번 2PM만의 농익은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에 더해 ‘역주행 열풍’을 이끈 곡 ‘우리집’의 어쿠스틱 버전이 담겨 궁금증을 자극한다. 2PM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끈 것이 ‘우리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오는 28일 발매되는 정규 7집 ‘머스트(MUST)’는 지난 2016년 발매한 정규 6집 ‘젠틀맨스 게임(‘GENTLEMEN’S GAME)’ 이후 무려 5년 만에 발매되는 완전체 앨범이다. 2017년부터 멤버들 각자의 ‘군백기’로 인해 2PM의 그룹 활동은 휴지기를 이어왔다. 멤버 택연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연기활동에 집중하면서 완전체 출격은 더 어려워진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2015년 활동곡 ‘우리집’의 무대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역주행하며 3세대 아이돌 이후 팬덤의 신규 유입까지 이끌어냈다. 독보적 ‘짐승돌’의 귀환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지난 3월 준호의 군 제대를 끝으로 모든 멤버가 ‘군백기’를 마치며 완전체 컴백을 알렸다.
이후 2PM은 오는 28일 앨범 발매까지 다양한 프로모션과 활동으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트레일러 영상과 트레일러 포스터 등을 공개하고, SBS ‘문명특급 - 컴눈명 스페셜’로 2021년 버전 ‘우리집’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여심을 저격했다. 이외에도 2PM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EBS ‘자이언트 펭TV’ 출연하고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활발한 소통으로 ‘컴백 D-DAY’에 대한 설렘을 이어갔다.
이에 팬들 역시 화답했다. 트레일러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넘겼고, ‘컴눈명 스페셜’ 무대 영상 역시 하루 만에 100만뷰를 넘겨 공개 3일 만에 322만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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