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일가족 살해' 캐나다 20세 백인에 테러 혐의 적용

정혜경 기자 2021. 6. 15.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 연방경찰과 검찰은 벨트만의 행위가 테러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관련 혐의로 추가 기소한다고 현지시간 14일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이에 벨트만의 혐의는 4건의 1급 살인과 1건의 살인미수, 테러범죄 등이 됐습니다.

수사당국은 벨트만의 행위를 '계획된 증오범죄'로 보고 그간 테러범죄 혐의 적용을 준비해왔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지난 8일 의회 연설 때 벨트만의 행위를 '사고가 아닌 증오에 기반한 테러'라 규정하고 비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살해당한 무슬림 일가족의 장례식

캐나다에서 무슬림 일가족을 트럭으로 치어 살해한 너새니얼 벨트만에게 테러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캐나다 연방경찰과 검찰은 벨트만의 행위가 테러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관련 혐의로 추가 기소한다고 현지시간 14일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이에 벨트만의 혐의는 4건의 1급 살인과 1건의 살인미수, 테러범죄 등이 됐습니다.

백인인 벨트만은 지난 6일 저녁 온타리오주 런던시에서 길을 걷던 무슬림 가족을 트럭으로 고의로 치었습니다.

이 가족 가운데 할머니부터 손녀까지 3대 4명이 숨지고 유일한 생존자인 9살 소년도 크게 다쳤습니다.

벨트만은 전과가 없고 극단주의단체와 접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당국은 벨트만의 행위를 '계획된 증오범죄'로 보고 그간 테러범죄 혐의 적용을 준비해왔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지난 8일 의회 연설 때 벨트만의 행위를 '사고가 아닌 증오에 기반한 테러'라 규정하고 비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