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반도체 등 기간산업 종사자에 우선 접종 계획 없어"

일부 기업서 '기간산업 종사자 우선접종' 소문 돌아
당국, 기간산업 종사자 우선접종 검토 없다
17일 7월 접종종합계획 발표 예정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반도체기업 등 기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기업에서 반도체 산업 등이 기간산업이기 때문에 이르면 7월 해당 기업의 종사자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데 따른 해명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사회 기간산업 종사자에 대해 우선접종을 별도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는다”며 “3분기 접종순서에 대해서는 저희가 별도로 정리되는 대로 안내해서 발표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17일 7월 백신 접종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교사와 고3 등 수험생, 50대 등에 대해 7월 우선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함정선 (min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