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2' 감독 "드라마 남친"→박서준, '클라쓰' 다른 글로벌 행보 예고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서준이 '클라쓰'가 다른 행보를 예고했다. 영화 '캡틴 마블2' 출연 물망에 오르며 '어벤져스2' 수현, '이터널스' 마동석에 이어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합류를 기대하게 했다.
1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박서준은 올 초 '더 마블스'로 제목을 확정한 '캡틴 마블2' 출연을 제안받고 내부 검토를 마쳤다. 이에 매체는 "박서준이 '더 마블스' 촬영을 위해 올 하반기 미국으로 떠난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밝힌 바.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호한 태도를 취했으나, 엄격한 철통 보안으로 유명한 마블 영화이기에 출연이 거론된 것만으로도 합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특히나 '더 마블스'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지난해 7월 개인 트위터 계정에 직접 박서준을 언급,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었다. 그는 박서준의 사진을 올리며 "내 새로운 드라마 속 남친"이라고 전했다.
당시엔 넷플릭스로 박서준의 출연작 '이태원 클라쓰'를 접하고 단순히 팬심을 표출한 것으로만 여겨졌으나, 놀랍게도 이들의 인연이 '더 마블스'로 뻗어나갈 것으로 점쳐지며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박서준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넷플릭스 서비스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 이어 할리우드 진출에 시동을 거는 글로벌 행보로 한국 배우의 위상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더 마블스'는 2022년 하반기 개봉 예정작으로 브리 라슨이 전편에 이어 캡틴 마블 역할로 출연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니아 다코스타 감독 트위터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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