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송중기, 우리집서 샤워해도 되냐고 물어본 적 있어"('옥문아들')

심언경 기자 2021. 6.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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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박훈이 배우 송중기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표한다.

1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진기주, 위하준, 박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진기주는 자신이 배우로 성공한 뒤 가족들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폭로한다.

진기주는 "회사원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배우를 하겠다 선언하자 아빠가 노발대발하시며 집 나가라고 하셨다. 요즘은 동네에 진기주 아빠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해 폭소를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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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훈이 배우 송중기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표한다.

1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진기주, 위하준, 박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진기주는 드라마에서 만났던 김남주를 언급한다. 진기주는 "드라마 촬영 당시 작품 속에서는 제가 까불고 못되게 구는 역할이었는데 카메라 밖에서는 항상 예쁜 눈빛으로 봐주셨다. 그 눈빛만 봐도 '나를 정말 예뻐하는구나' 느껴질 정도였다"고 회상한다.

또한 진기주는 '오! 삼광빌라!' 출연 이후 폭 넓게 사랑받게 됐다고 밝힌다. 진기주는 "그동안은 주로 알아봐 주시는 팬분들이 제 나이 또래였는데 삼광빌라 끝나고는 폭이 넓어졌다. 어느 날은 6~7살 정도밖에 안 되는 아이가 나를 알아보고 '마빡이(극 중 애칭)'라고 외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진기주는 자신이 배우로 성공한 뒤 가족들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폭로한다. 진기주는 "회사원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배우를 하겠다 선언하자 아빠가 노발대발하시며 집 나가라고 하셨다. 요즘은 동네에 진기주 아빠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해 폭소를 안긴다. 이어 "엄마도 마트 갈 때 항상 '같이 갈래?'라고 물으신다"며 뿌듯해한다.

과거 '태양의 후예'에서 최중사 역을 맡으며 활약한 박훈은 송중기의 미담을 공개한다. 박훈은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본가와 가까웠는데 송중기가 어느 날 우리집에 가서 샤워를 해도 되냐 묻더라"고 말한다.

이어 "당시 중기가 우리 어머니께 살갑게 대하며 나중에는 따로 사과 선물까지 보냈더라. 어렵게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보니 일부러 신경을 써 준 것 같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낸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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