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승부조작' 강동희 감독 제명 징계 유지

이정철 기자 2021. 6. 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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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2013년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된 강동희 전 원주 동부(현 원주 DB) 감독의 징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KBL은 15일 오전 10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어 강동희 전 감독의 제명관련 건에 대해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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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2013년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된 강동희 전 원주 동부(현 원주 DB) 감독의 징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KBL은 15일 오전 10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어 강동희 전 감독의 제명관련 건에 대해 심의했다.

재정위원회는 "강동희 전 감독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각종 국제 대회에 출전해 국위선양에 기여한 점과 징계 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부 및 봉사 활동을 하고 유망 유소년 선수 장학 사업과 또한 부정방지 강사로 활동하며 후배 선수들을 위해 노력한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본 안건을 기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동희 전 감독은 지난 2011년 브로커들에게 4700만 원을 받고 4차례 승부조작한 혐의를 받았다. 결국 2013년 징역 10개월, 추징금 4700만 원을 선고 받았고 KBL은 2013년 9월 국민체육법 위반으로 강동희 전 감독을 제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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