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신간> 김수정 시인 첫 시집 '언 땅의 꽃씨처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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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묶는 것처럼' '별꽃 피는 밤' 등을 쓴 김수정 시인이 등단 10년 만에 첫 시집 '언 땅의 꽃씨처럼'(책만드는집·사진)을 출간했다.
시집에는 '끈' '빗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린다''우림''발자국들' 등 사물과 사건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내면화해 표현한 60여 편의 시가 담겨 있다.
또, 해설을 쓴 박성현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비극을 형상화하면서도 그 비극에 내재한 '웃음'이라는 그로테스크한 균열"을 느껴보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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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묶는 것처럼’ ‘별꽃 피는 밤’ 등을 쓴 김수정 시인이 등단 10년 만에 첫 시집 ‘언 땅의 꽃씨처럼’(책만드는집·사진)을 출간했다. 시집에는 ‘끈’ ‘빗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린다’‘우림’‘발자국들’ 등 사물과 사건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내면화해 표현한 60여 편의 시가 담겨 있다. 추천사를 쓴 오세영 시인은 김 시인의 시에 대해 “정갈한 언어에 음악과 회화로 수를 놓는 건강한 시”라면서 “오랜만에 정직한 시를 읽는다”고 평했다. 또, 해설을 쓴 박성현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비극을 형상화하면서도 그 비극에 내재한 ‘웃음’이라는 그로테스크한 균열”을 느껴보라고 제안한다. 김 시인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2011년 계간 ‘21세기문학’으로 등단했다. 148쪽, 1만 원.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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