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공수 완벽' 클리퍼스, 2연승 달리며 시리즈 2-2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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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가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2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동률을 만들었다.
LA 클리퍼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유타 재즈를 118-104로 이겼다.
클리퍼스는 원정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내줬지만, 홈으로 돌아와 3, 4차전을 내리 잡으며 기어이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 원점으로 돌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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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클리퍼스가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2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동률을 만들었다.
LA 클리퍼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유타 재즈를 118-104로 이겼다.
클리퍼스는 원정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내줬지만, 홈으로 돌아와 3, 4차전을 내리 잡으며 기어이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 원점으로 돌려놨다. 두 팀의 5차전은 오는 17일 유타의 홈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로 다시 장소를 옮겨 치러진다.
이날 클리퍼스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팀의 원투펀치인 카와이 레너드(31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와 폴 조지(31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62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커스 모리스는 3점슛 5개 포함 24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 뿐만 아니라 44개의 리바운드, 19어시스트, 8스틸, 7블록은 그들이 얼마나 압도적인지를 증명한 기록이었다.
유타는 전반적인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클리퍼스 수비에 고전하며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도노반 미첼이 3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 잉글스가 19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클리퍼스는 10-2 스코어링 런을 만들어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레너드와 모리스가 각각 12점, 11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수비력이 빛을 발했다.
클리퍼스 선수들은 앞선과 뒷선 할 거 없이 물 샐 틈 없는 수비력을 선보이며 유타의 공격진을 괴롭혔다. 레너드와 베벌리, 조지의 스위치 디펜스와 주바치가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는 클리퍼스의 수비를 철옹성으로 만들었다. 1쿼터가 끝났을 때 양 팀의 스코어는 30-13, 17점 차로 벌어져 있었다.
유타는 미첼과 잉글스, 보그다노비치의 득점으로 따라갔지만 양 팀의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레너드와 주바치에게 골밑을 내주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레너드는 하이라이트 필름을 장식하는 덩크슛까지 선보이면서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조지와 케너드의 외곽 지원까지 더해지며 3쿼터를 94-73으로 마쳤다.
4쿼터에도 점수 차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끝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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