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한두희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 내정

김경아 2021. 6. 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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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한두희 한화생명 투자사업 본부장(전무·사진)이 내정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신임 대표에 한 대표 내정자를 낙점하고 인수인계 작업에 나섰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김용현 대표가 용퇴 의사를 밝힌데 따른 후임인사"라며 "그룹에서 한화투자증권과 한화생명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운용 전문가인 한 대표 내정자를 한화자산운용 사령탑으로 선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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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이사회 통해 정식 선임

[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한두희 한화생명 투자사업 본부장(전무·사진)이 내정됐다. 국내 2위 보험사의 CIO(운용 총괄)가 자산운용사 최고 경영자(CEO)로 영전 한 것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신임 대표에 한 대표 내정자를 낙점하고 인수인계 작업에 나섰다. 한 대표 내정자는 내달 임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김용현 대표가 용퇴 의사를 밝힌데 따른 후임인사”라며 “그룹에서 한화투자증권과 한화생명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운용 전문가인 한 대표 내정자를 한화자산운용 사령탑으로 선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965년생인 한 대표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재무팀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외환코메르쯔투신, 신한BNPP운용 글로벌운용 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5년부터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장으로 둥지를 옮겼고, 2019년 말엔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으로 이동했다. 특히 한화생명에선 부임한지 한 달 만에 전무로 파격승진하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 대표 내정자는 운용과 경영을 두루 갖춘 준비 된 자산운용사 최고 경영자(CEO)로 손색이 없는 분”이라며 “실제 신한BNPP운용 시절부터 해외 재간접, 대체자산 등 운용을 경험했고, 증권사 시절엔 상품 전략 수립 등 판매사로서 리테일 상품을 기획하거나 조율하는 일을 전담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에서 2016년 5월부터 5년간 지휘봉을 잡고 ESG경영 기틀을 쌓아 온 김용현 대표는 ‘글로벌 ESG전문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ESG 전문 회사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김 대표 부임 이후 한화운용은 2018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ESG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또한 ESG평가 모형을 확립한 것을 비롯 지난 4월에도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전략 모범 운용사'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김 대표 취임이후 한화운용은 외내형적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AUM이 75조에서 106조로 성장했고, 당기순이익도 159억에서 206억으로 증가했다. 미주, 싱가포르 중국법인 해외법인 설립하며 해외 진출 교두보도 마련했다. 싱가포르 리테일 자산운용업과 중국법인 외자독자회사 및 사모펀드 운용사 관리인 등록도 마쳤다. 이 외에도 베트남 빈그룹, 동남아시아 그랩 파이낸셜, 블록체인 플랫폼 ISTOX, 야놀자 등 글로벌 대체투자에도 두각을 보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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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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