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승부조작' 강동희 前감독 복귀 기각[오피셜]

2021. 6. 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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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동희 전 동부(현 DB) 감독의 KBL 복귀는 불가능하다.

KBL은 15일 "이날 오전 10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강동희 前 감독의 제명관련 건에 대해 심의했다. 재정위원회는 강前 감독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 국위선양에 기여한 점과 징계 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부 및 봉사 활동을 하고 유망 유소년 선수 장학 사업과 더불어 부정방지 강사로 활동하며 후배 선수들을 위해 노력한 점은 인정하나, 현 시점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본 안건을기각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KBL 현직 10개 구단 감독과 재야 농구인들을 중심으로 2013년 승부조작으로 KBL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은 강 전 감독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 KBL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KBL은 재심의를 했으나 복권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승부조작으로 철퇴를 맞은 구성원 중 누구도 복귀한 사례가 없다. 무엇보다 스포츠 최고의 가치인 공정성과 투명성에 먹칠을 한 사람에게 현장 복귀의 여지를 주는 건 무리가 있다. KBL도 이 부분을 놓치지 않았다.

[강동희 전 동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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