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제한'·'모가디슈'·'인질'..올여름 영화 키워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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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부터 '모가디슈', '인질'까지 침체된 극장가를 구할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줄지어 개봉을 확정했다.
이 영화들은 모두 각기 다른 장소에서 '탈출 이야기'를 각 영화의 매력으로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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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성유민 인턴 기자 = '발신제한'부터 '모가디슈', '인질'까지 침체된 극장가를 구할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줄지어 개봉을 확정했다. 이 영화들은 모두 각기 다른 장소에서 '탈출 이야기'를 각 영화의 매력으로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오는 23일 가장 먼저 개봉하는 '발신제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발신제한'은 '차에서 내리면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폭탄이 설치된 차에서 탈출하기 위해 펼쳐지는 내릴 수도, 멈출 수도 없는 도심 추격 액션이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바, 실제 부산 도심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시원한 액션과 탈출을 향해 폭발하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이 이른 여름 시장을 강타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조우진의 연기 투혼과 '더 테러 라이브', '끝까지 간다'의 베테랑 편집감독이자 '발신제한'의 연출을 맡은 김창주 감독의 스릴러 노하우가 만나 더욱 쫄깃한 차량 탈출 액션 시퀀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자 11번째 장편 작품 '모가디슈'가 올 여름 개봉을 확정하고 첫 선을 보였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목숨을을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절실한 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함을 불러 일으키는 '모가디슈'는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내전 속 탈출 과정을 절실하고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배우 황정민이 인질로 잡혔다는 리얼한 콘셉트로 눈길을 끄는 영화 '인질'이 몰입도와 긴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이 자기 자신으로 분해 인질 상황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탈출과 협상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ms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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