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조영남 그림 500만원에 구입..기다려 보라고 하더라"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 화면

코미디언 이경실이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의 미술 작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이경실이 출연해 집을 공개했다.

이날 이경실은 조영남이 그린 태극기 그림을 소개하며 "첫 전시할 때가 같이 '체험 삶의 현장'을 진행할 때였다. 가서 뭘 사주긴 해야 하는데 다 비싸더라. 그때도 500만원 줬다"고 말해 조영구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조영구가 "500만 원 가치가 되냐"고 묻자 이경실은 "갖다 팔아도 500만원보다 더 받겠지 않나. 20년 전 500만 원이었는데"라며 "그 오빠가 이 세상에 없으면 (그림 가격이) 더 올라가겠지. 어떻게 보면 나는 그날을 기다린다"고 농담했다.

이경실은 "영남 오빠도 본인이 얘기했다. 당신이 안 계시면 더 올라가니까 기다려보라고 하더라"고 농담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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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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