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우승주역' 사익스, 호주프로농구 우승도전..日국대 유다이 바바와 맞대결

서정환 2021. 6. 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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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GC인삼공사 우승에 일조한 키퍼 사익스(28, 멜버른 피닉스)가 호주프로농구 우승에 도전한다.

사익스가 속한 사우스 이스트 멜버른 피닉스는 15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어리나에서 개최되는 '2020-2021 NBL 플레이오프 4강 3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멜버른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호주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3차전은 인터넷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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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2017년 KGC인삼공사 우승에 일조한 키퍼 사익스(28, 멜버른 피닉스)가 호주프로농구 우승에 도전한다. 

사익스가 속한 사우스 이스트 멜버른 피닉스는 15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어리나에서 개최되는 ‘2020-2021 NBL 플레이오프 4강 3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멜버른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1승 1패씩 나눠가진 두 팀 중 승자가 파이널에 진출해 퍼스 와일드캐츠와 우승을 다툰다. 

사익스는 조 잭슨과 함께 KBL 단신외인제도 최고 히트상품 중 하나였다. 178cm에 불과한 그는 폭발적인 드리블과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덩크슛과 3점슛에 능했다. 사익스는 2016-17시즌 24분 22초만 뛰고도 15.1점, 4.6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하지만 사익스는 KBL 챔프전 1차전에서 11분 11초를 뛰고 11점을 넣었지만 왼쪽 발목을 다쳤고, 잔여 시리즈에 결장했다. KGC가 챔프전 반지를 꼈지만 사익스는 현장에서 우승기분을 만끽하지 못했다. 

한국을 떠난 사익스는 터키, 중국, 그리스 등에서 뛰다 올 시즌 피닉스와 계약했다. 수비가 강한 호주리그에서도 사익스의 활약은 돋보이고 있다. 그는 피닉스의 해결사 역할을 맡으며 경기당 14점(리그 19위), 5.3어시스트(리그 4위)를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차전에서 유나이티드는 피닉스를 96-78로 대파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사익스가 26점을 폭발시키며 피닉스가 90-79로 반격에 성공했다. 3차전 피닉스의 승리여부도 사익스의 활약에 달려있다. 

공교롭게 사익스 수비의 특명을 받은 선수가 바로 일본국가대표 유다이 바바(26, 195cm)다. 호주프로농구에는 아시아선수를 외국선수로 치지 않는 ‘아시아쿼터제도'가 있다. 2019년 일본프로농구 챔프전 MVP에 오른 바바는 과감하게 호주프로농구에 도전장을 던졌다. 

바바는 일본에서 보장된 성공을 뒤로 하고 호주에서 더 적은 연봉을 받고 뛰고 있다. 멜버른 유나이티드에는 호주프로농구 최고스타 크리스 굴딩을 비롯해 미치 맥캐런 등 호주국가대표가 즐비하고 뉴질랜드 국가대표 셰이 일리, 미국선수 스카티 홉슨도 있다. 쟁쟁한 스타들 사이에서 바바는 키식스맨으로 주로 상대 에이스를 수비하는 역할을 도맡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강 3차전의 승패는 사익스 대 바바의 창과 방패 대결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호주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3차전은 인터넷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6/1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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