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오해" 화장+독특 헤어..25년 덤프트럭 기사, 月 1300만원 버는 비결(물어보살)

강소영 2021. 6. 15. 1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5년 동안 덤프트럭 기사 일을 하는 54세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고민 의뢰인으로 덤프트럭 기사가 등장했다.

짙은 화장과 가채를 쓴 듯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한 채 이수근과 서장훈 앞에 앉은 의뢰인은 '무당' 등으로 오해하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 털어놨다.

의뢰인은 짙은 화장을 하는데 1시간 반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년 동안 덤프트럭 기사 일을 하는 54세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고민 의뢰인으로 덤프트럭 기사가 등장했다.

짙은 화장과 가채를 쓴 듯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한 채 이수근과 서장훈 앞에 앉은 의뢰인은 ‘무당’ 등으로 오해하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기사이던 남편의 팔이 부러지면서 생계유지를 위해 뛰어들었다”며 “수입 13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 돈으로 의뢰인은 스포츠카를 샀다고 전해 남다른 자부심을 나타냈다.

의뢰인은 짙은 화장을 하는데 1시간 반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심지어 집에서도 24시간 내내 이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화장을 한 채로 잠이 들었다가 새벽2시에 일어나 씻고 다시 화장을 한다고. 

의뢰인이 이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 이유에는 사연이 있었다.

그는 “어린 시절 얼굴에 염증이 생겼는데 독한 약을 써서 얼굴 피부가 썩었다. 이후에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이거(화장) 안 하면 병난다”라며 의뢰인에게 용기를 북돋았다. 또한 이수근은 “에너지 넘치게 사는 모습 너무 멋지다. 스타일도 너무 멋지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