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리는 CJ ENM.. TBS와 콘텐츠 제작 맞손

윤선영 입력 2021. 6. 15. 13:08 수정 2021. 6. 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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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TBS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5일 밝혔다.

CJ ENM은 넷플릭스, 스카이댄스 등 글로벌 메이저 콘텐츠 회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일본 유력 지상파 TBS그룹과도 손을 잡음으로써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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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TBS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5일 밝혔다.

CJ ENM과 TBS그룹은 이날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타깃 콘텐츠의 공동제작과 사업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CJ ENM과 TBS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예능,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배급하고 웹툰·만화 공동 제작, 오프라인 콘서트 기획, 콘텐츠 포맷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TBS그룹은 전 세계에서 리메이크되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와 예능 'SASUKE', '풍운! 타케시성' 등을 제작한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다.

CJ ENM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비롯해 일본판 '시그널', '미생', '기억', '보이스' 등의 작품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CJ ENM은 넷플릭스, 스카이댄스 등 글로벌 메이저 콘텐츠 회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일본 유력 지상파 TBS그룹과도 손을 잡음으로써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진희 CJ ENM 영화·드라마 총괄은 "한일 대표 콘텐츠 기업인 두 회사가 제작 역량을 한데 모아 글로벌에서 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사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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