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One]일리노이 주간확진율 '0.9%' 첫 1%대 미만 기록
총 검사 2500만건 돌파·총 사망자 2만 3000명 넘어
(시카고=뉴스1) 박영주 통신원 = 지난주 미국 일리노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확진율이 0.9%로 팬데믹 이후 처음 1%대 미만을 기록했다. 일단위 확진율도 1% 미만을 기록한 날이 무려 4일에 달했다. 토요일인 지난 12일 하루 확진율은 0.5%에 그쳤다. 이 기간, 총 확진자 수는 2000명 대, 하루 평균 확진자도 300명 대까지 떨어졌다. 일리노이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 3000명을 넘어섰으며, 누계 검사량은 2500만 건을 돌파했다.
일리노이 보건국(IDPH)의 '일일 코로나19 현황' 자료 분석 결과, 일리노이에서 지난주(7~13일) 7일간 총 확진자는 2350명으로 전주 대비 1230명 감소하면서 2000명 대로 떨어졌다. 이는 주 7일 모두 하루 확진자 500명 이하를 기록한 데 힘입은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 7일 모두 500명 이하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도 전주보다 175명 줄어든 336명으로 전주 역대 최저치(511명)를 갈아치웠다. 백신 접종이 늘면서 확진자와 확진율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13일 기준 일리노이 백신 접종 완료자는 성인의 52%를 넘었다. 1회 접종 비율은 69%에 달한다. 시카고 시를 포함해 일리노이는 지난 11일부터 방역기준 5단계에 진입해 일부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고 모든 코로나19 규제를 해제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주 주간확진율이 0.9%를 기록하면서 마침내 1%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앞서 가장 높은 주간확진율을 보인 것은 11월 둘째 주(9~15일)로, 무려 13.6%에 달했다.
지난주 일단위 확진율 1%대 미만을 기록한 날도 무려 4일에 달했다. 특히 12일 확진율은 0.5%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고했다. 이날까지 1%대 미만 일단위 확진율을 보인 날은 이로써 모두 5일로 늘었다. 참고로 1차 확산 당시인 지난해 5월 1일 확진율은 21.2%에 달했으며, 2차 확산 당시 정점을 찍었던 11월 9일 확진율도 16.3%였다.
누진확진율(총확진자수/총검사자수×100)은 지난 9일 5.5%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27일 5.6%로 떨어진 지 13일 만이다.
지난주 7일 총사망자 수는 114명으로 전 주 158명보다 44명 줄었다. 4주 연속 감소했으며, 감소폭도 제일 컸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도 16명으로 9주 만에 10명 대로 복귀했다. 참고로 역대 주간·하루 최다 사망자 수는 지난해 12월 초 기록한 1072명(주간), 153명(하루)이었다.
지난주 가장 많은 사망자를 보고한 날은 9일로, 23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가장 적은 사망자를 기록한 날은 8일과 13일로, 각 11명이었다.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2일 238명이었다.
누진치명률(총사망자수/총확진자수×100)은 전주에 이어 1.7%를 유지했다 이 수치는 지난 4월 28일 23주 만에 1.6%대로 떨어진 이후 5주 연속 1.6%대를 유지하다 직전 주 1.7%로 다시 오른 바 있다.
일리노이의 총 사망자 수는 지난 10일 2만 3014명으로, 2만 3000명 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2일 2만 2000명을 넘어선 지 39일 만이다.
지난주 코로나19 검사량은 8주 연속 감소했다. 7일간 총 검사량과 하루 평균 검사량이 각각 29만 5607건, 4만 1만2230건으로 전주 대비 각각 2만 961건, 2995건 줄었다. 주간 총 검사량은 지난해 11월 3주차에 73만 576건으로 최대치를 보고한 바 있다.
지난주 가장 많은 검사가 이뤄진 날은 12일로. 이날 5만 1470건의 검사가 시행됐다. 7일은 2만 7348건으로 가장 적었다. 참고로 역대 하루 가장 많은 검사가 이뤄진 날은 지난해 12월 12일로, 12만 6888건을 보고했다.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지난 10일 2503만 3919건으로 2500만 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20일 2400만 건을 돌파한 지 21일 만이다.
지난 13일 누계 검사 수는 2516만 648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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