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 45m 장거리 '원더골'..유로1980 이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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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선수권 유로 2020에서 45m짜리 초장거리 원더골이 나왔습니다.
이 골은 45m 초장거리 슛으로 측정돼 유럽 축구선수권이 시작된 1980년 이후 가장 먼 거리 득점으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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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선수권 유로 2020에서 45m짜리 초장거리 원더골이 나왔습니다.
체코 축구대표팀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는 스코틀랜드와 경기에서 팀이 1대 0으로 앞선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잡아 하프라인을 조금 넘은 지점에서 그대로 강한 슈팅을 날렸는데 이게 스코틀랜드 골키퍼를 넘어 그대로 골망에 꽂혔습니다.
이 골은 45m 초장거리 슛으로 측정돼 유럽 축구선수권이 시작된 1980년 이후 가장 먼 거리 득점으로 기록됐습니다.
체코는 시크가 앞서 전반 42분에도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2골 활약을 펼쳐 스코틀랜드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첫승을 올렸습니다.
슬로바키아는 수적 열세에다 간판 골잡이 레반도프스키가 침묵을 지킨 폴란드를 꺾고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슬로바키아는 전반 18분 폴란드의 자책골로 먼저 앞서 갔습니다.
로베르트 마크가 날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뒤 다시 폴란드 슈쳉스니 골키퍼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폴란드도 후반 시작하자마자 리네티의 동점골로 1대 1을 만들었지만 후반 17분 크리호비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0명이 싸우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고 결국 후반 24분 슬로바키아 슈크리니아르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2대 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같은 조의 스페인과 스웨덴은 치열한 공방에도 득점 없이 0대 0 무승부를 이뤘습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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