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 더 비기닝' 김민석x위하준x정원창, '150만 레전드 웹툰' 명성 이을까 [종합]

최하나 기자 2021. 6. 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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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 더 비기닝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리얼 생존 액션 '샤크: 더 비기닝'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무비 '샤크 : 더 비기닝'(감독 채여준)의 제작보고회에서는 채여준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김민석 위하준 정원창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샤크 : 더 비기닝'은 뜻밖의 사고로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학폭 피해자 차우솔(김민석)이 종합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위하준)을 만나 자신의 한계를 하나씩 부숴나가는 리얼 생존 액션. 150만 구독자를 사로잡으며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 웹툰에 등극한 '샤크'를 원작으로 한 쟉품이다.

이날 채여준 감독은 원작을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 "제 전작이 학원 액션물인 '공수도'였다. 거기서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여기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약간 제 이야기 같기도 했다"면서 "배석창 캐릭터가 상징하는 게 두려움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각자의 두려움과 마주할 때가 많지 않나. 우솔이 같은 위치에서 그것에 대해 고민했을 때 지금까지 낼 수 없었던 용기를 내서 삶을 변화시키고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가는 작품이 되면 의미가 있겠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채여준 감독은 "학원 액션물 장르에 속해있지만 저희는 한 소년의 성장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나아가서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지 않나 싶었다. 무언갈 뛰어넘어야 하는 두려움에 마주 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또한 채여준 감독은 원작을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뛰어난 원작을 영화할 때 연출자들의 고민이 다 같을 거다. 너무 좋은 이야기를 영상으로 옮길 수 있게 돼서 기쁨이 있는 반면에 잘 옮기지 못했을 때 관객들의 질타가 2배가 될 수 있지 않나"라면서 "웹툰이기 때문에 줄 수 있는 재미를 영화에서는 조금 더 그럴법하게 보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 원작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원작에서 보여주지 못한 캐릭터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샤크 : 더 비기닝'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지금껏 본 적 없는 리얼한 생존 액션을 화면에 옮기기 위해 치열한 고민을 거듭했다. 웹툰의 묘미였던 액션 표현들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구현해 원작의 맛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이에 이번 영화에서는 실제 타격 액션으로 액션의 생동감을 살렸다. 특히 김민석을 비롯한 배우들이 작품을 위해 준비한 고강도 액션 훈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결 액션은 '리얼 타격'의 쾌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채여준 감독은 실제 타격 액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차우솔이 2시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 성장하고 강자들과 맞붙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액션들이 리얼해 보이려면 직접 맞는 수밖에 없었다. 처음부터 배우들과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극 중 차우솔 역을 맡은 김민석은 실제 타격 액션에 대해 "만화적인 기술들을 어떻게 사람이 영화 안에서 잘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 실제로 타격하는 액션이 많은데. 너무 어려운 작업이더라. 배우들끼리 합을 맞추고 믿고 가는 액션들이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저는 많이 맞는 입장이라서 버티면 되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들끼리 서로 믿고 연기하면서 안 다치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샤크: 더 비기닝'은 OTT플랫폼인 티빙의 첫 오리지널 무비다. 극장이 아닌 티빙으로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선을 보이게 된다. 이에 대해 위하준은 "저희 영화가 훌륭한 플랫폼인 티빙에서 공개하게 돼서 조금은 낯설기도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도 되고 설렌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채여준 감독은 "'150만 레전드 웹툰' 명성에 누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셨던 캐릭터들이 실제로 살아움직일 수 있도록 모두가 애를 썼다. '샤크: 더 비기닝'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위로를 얻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샤크: 더 비기닝'은 17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티빙]

샤크 : 더 비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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