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 김민석 "원작 있어서 엄청 부담스러워..잠을 못 잤다"

▲ 김민석. 제공ㅣtv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김민석과 위하준이 '샤크'의 원작이 있는 점에 대해 "굉장히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민석은 15일 진행된 영화 '샤크: 더 비기닝'(감독 채여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원작이 있다는 점이 엄청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웹툰은 만화니까 기술 이름같은 것들이 많이 나온다. 그런 것들을 저희가 영화에서 표현을 잘못해버리거나, 방향성을 잘못 잡으면 큰일나기 때문에 감독님이랑 협의를 많이 했다. 굳이 기술 이름을 말하지 않으면서 가르쳐주는 장면들이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런 매력들을 보여주기 위해 저희 배우들끼리 늘 회의하느라 숙소에서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이어 위하준은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아무래도 (캐릭터가)격투기 챔피언 출신이니까. 어릴 때 저도 운동을 좋아했었는데, 훌륭한 실력을 가진 친구다보니까. 물론 격투하는 신이 많이 없었지만 우솔이를 트레이닝 시키는 신이 많았다. 훌륭한 코치님들의 영상을 참고하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샤크: 더 비기닝'은 뜻밖의 사고로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학폭 피해자 차우솔(김민석)이 종합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위하준)을 만나 자신의 한계를 하나씩 부숴나가는 리얼 생존 액션.

'샤크: 더 비기닝'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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