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발판은 전기차"..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양산 돌입
박소현 2021. 6. 15. 11:48
자구안 통과로 인수·합병(M&A) 추진 동력을 확보한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양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생존 의지가 담긴 강도 높은 자구안 가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미래 준비를 위한 신차개발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날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E100'으로 개발을 진행해 온 첫 전기차 신차명을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으로 확정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차명에는 코란도 브랜드 가치 계승은 물론 전기차(EV)와 역동성(Motion)의 조합으로 고객의 감성(Emotion)에 충실하자는 뜻을 담았다. 코란도 이모션은 국내 첫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쌍용차는 회생절차를 통해 과감한 사업체질 개선과 더불어 자구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함으로써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고 성장는 데 충분한 능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반도체 수급 문제 및 협력업체 부품공급 상황 등 제한된 생산량으로 인해 유럽 시장에 우선 출시(10월)되며 8월 선적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이모션은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했다”면서 “국내는 반도체 등 부품수급 상황을 감안해 출시 일정을 조율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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