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뷰민라·자우림 등 대중음악공연 기지개..숨통 트일까

지승훈 2021. 6. 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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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공연이 정부의 지침 아래 다시 시작된다.

그동안 모든 대중음악공연은 타 장르 공연과 달리 공연 자체가 불가능했으나, 정부가 의무화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공연을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그간 불거져 왔던 형평성 문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코로나 19가 발생한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 현재까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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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공연이 정부의 지침 아래 다시 시작된다.

지난 11일 발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발표 내용에 따라 대중음악공연이 드디어 재개된다. 그동안 모든 대중음악공연은 타 장르 공연과 달리 공연 자체가 불가능했으나, 정부가 의무화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공연을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그간 불거져 왔던 형평성 문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코로나 19가 발생한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 현재까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했다. 음공협은 이로 인한 대중음악공연산업계의 현황과 손실에 대해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와 소통했다. 아울러 공연산업의 붕괴 위기 또한 수차례 전달한 바 있다.

음공협 관계자는 YTN star에 "사실 너무 늦게 허용된 느낌이다. 공연 내 비말에 의한 위험성을 두고 대중공연에 대한 오해와 편견때문에 이렇게 돼 왔다"면서 "팬들 모두 조심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을거라는 예단을 하고 지침을 결정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개편안 내용에 따라 7월 4일까지 연장된 기간 내에 공연을 진행하는 경우 관람객은 4,000명으로 제한되며 철저한 방역 아래 공연을 진행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은 상황이다. 또한 7월 5일부터 새롭게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앞으로 3주의 기간 동안 방역지침 준수 및 공연장에서의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해당 기준을 좀 더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관계자는 "7월 5일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 전에 임시로 시도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정부도 판단해서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공연 개최 규제가 완화되긴 했으나 이제 시작이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있었던 공연계 피해보상에 대한 기준에 대해서도 다시 논의해볼 계획이다. 매주 회의하고 있으며 포스트코로나 이후 것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당장 이번 주부터 자우림 콘서트, 뷰티풀 민트 라이프 페스티벌 등이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에 관계자는 "본인들 공연의 결과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걸 알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준비 중이다. 안전에 안전을 기하며 준비하고 있다"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전했다.

이번 지침에 대해 한 아이돌기획사 관계자는 "공연 관련 지침이 완화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도 있으나 아이돌 공연 특성상 청소년 및 아동 관객들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안전이 완전히 담보되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여전히 우려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개편안의 핵심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져야 공연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마스크를 벗을 경우 퇴장을 당할 수 있다. 또한, 기립, 함성, 구호, 합창(떼창) 등 침방울이 튀는 모든 행위가 금지된다. 이를 어길 시에도 강제 퇴장 조치된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지체됐던 대중가요 공연이 이번 지침으로 인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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