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거침없이 치솟는 불길에도..소화기 들고 나선 상인

한소희 기자 2021. 6. 15.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달 14일 오후, 서울 중랑구 면목 시장 옆 주차장에 세워진 택시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근처 식당 주인인 김화중 씨는 택시 엔진룸에서 검은 연기와 불이 피어오르는 걸 확인한 뒤 자신의 식당에 있던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와 소방당국은 불이 난 택시 바로 옆에 면목 시장이 위치해 있어 상인들의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자칫 큰불로 번질 수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14일 오후, 서울 중랑구 면목 시장 옆 주차장에 세워진 택시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근처 식당 주인인 김화중 씨는 택시 엔진룸에서 검은 연기와 불이 피어오르는 걸 확인한 뒤 자신의 식당에 있던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습니다.

주변 상인들은 119 신고와 함께 다른 소화기 등을 가져다주며 진화를 도왔습니다.

서울시와 소방당국은 불이 난 택시 바로 옆에 면목 시장이 위치해 있어 상인들의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자칫 큰불로 번질 수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중랑소방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소화기를 제때 활용해 피해를 막은 김화중 씨에게 소방서장 표창장을 전달했습니다.

김 씨는 "주변에 공장 등이 있어 한 번 번지면 불을 잡기 어려울 거란 생각 뿐이었다"며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 한소희, 구성: 민경호, 편집: 차희주)       

한소희 기자h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