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측 "나홍진표 공포영화 '랑종', 최초로 공개..기대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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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이 올해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15일 오전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어느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25살이 됐다. 올해도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 영화제를 개최한다. 더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결과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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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이 올해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15일 오전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영덕 프로그래머는 “부천시가 어떤 도시인지 아십니까? 부천은 바다도 없고, 한옥마을도 없지만, 유네스코 문화 창의 도시다. 올해 트레일러 등 많은 준비를 했다”라며 “콘셉트는 괴담을 주제로 진행해 봤다”라고 소개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를 할 때는 코로나 시국이 끝날 줄 알았는데 아직은 아닌 것 같다. 내년 아마 오프라인으로 영화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2회 영화제를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라며 “영화 100년 역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고, 관객들도 변화고 영화도 변해가고 있다. 그런 변화에 대해 이번에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100년 동안 가져온 영화의 정의가 있다. 그 정의가 이제 바뀌어야 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았는데 그게 없어지고 있다. OTT 스트리밍 서비스가 그런 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홍진 감독이 제작하고, 태국에 유명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같이 창작을 했다. ‘랑종’을 운좋게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020년 개최 경험을 토대로 오프·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개최한다.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3단계별 운영 계획을 수립해 오프·온라인 행사 규모와 관람 형태를 달리해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오는 7월 8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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