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봉쇄' 모리셔스, 7월15일부터 외국인 개별여행객 입국 허용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체류기간에 따라 이동 제한

모리셔스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해외 입국자에 대해 국경을 봉쇄한 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가 외국인 개별여행객을 맞이한다.

15일 모리셔스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 시간) 모리셔스 정부는 7월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 개별여행객의 입국을 별도의 자가격리 없이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체류 기간에 따라 이동에 제한이 따른다.

우선 7월15일부터 9월30일 사이에 입국하는 여행객은 14일 이내 체류할 경우 투숙 리조트 내에서만 여행할 수 있으며, 14일 이상 투숙할 경우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후 음성 결과 시 섬에서 액티비티 즐길 수 있다.

18세 이상 입국객의 경우 입국 5~7일 이전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공항 도착 시 리조트 투숙 기간 중 7일, 14일째 날짜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10월1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 입국객은 출발 전 72시간 내에 PCR 검사 및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하며, 별도의 자가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모리셔스 정부는 "백신 접종 캠페인의 가속화와 9월 말까지 집단 면역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출시 과정에서 관광 산업의 선두 주자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진행해 모리셔스 관광 산업의 신속하고 안전한 재개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