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향진 탈북 스토리, 싱가포르 방송서 소개
[스포츠경향]
가수 전향진이 싱가포르 방송에 출연해 탈북 사연을 전했다.
싱가포르 현지 언론 CNA Insider의 15일 방송에 가수 전향진의 탈북 뒷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전향진은 유튜브 라이브 무대 및 라디오 방송을 소화하는 일정을 공개하며, 한국 가수로서 종횡무진 활동 중임을 알렸다.
과거 북한 1호 가수로 활동했었다는 전향진은 “편찮은 어머니를 위해 한국에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두만강을 넘어 중국에서 3개월간 숨어 지낸 뒤 한국에 올 수 있었다”며 “탈북하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결국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아이를 업고 탈북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의 아들은 “워낙 어릴 때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북한에서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탈북 당시에 대해 회상했다.
이어 전향진은 “일년에 한 번 소식이 닿는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아직 계신다. 통일이 될 때까지 어머니가 건강히 살아 계셨으면 좋겠다”며 북한에 있는 모친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전향진은 남편·아들과 지내는 일상도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지금의 남편과 만나게 된 비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남편 김대환 씨는 “연말에 개최된 모임에 참가했던 날, 아내(전향진)가 초대 가수로 왔다”며 “이를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져 만난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향진은 지난 12월 방송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 참가자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비목’(장일남 작곡·한명희 작사의 가곡)을 가창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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