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사했다"..B.A.P 출신 힘찬, 극단 선택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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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큰 사고를 면했지만,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힘찬은 실제 이 글을 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그간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받고,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등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자책을 하다 이 같은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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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큰 사고를 면했지만,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힘찬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는다. 제가 여태까지 헀던 모든 행동들에 대해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강제추행,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동안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힐 수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내 불찰과 실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린다"라고 했다.
다음 문장에는 "여태까지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밖에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란다"고 적은 그는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다.
연예계 은퇴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주를 이뤘지만, 사실상 유서에 가까운 글이었다. 우려는 현실로 이어졌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힘찬은 실제 이 글을 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그간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받고,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등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자책을 하다 이 같은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힘찬은 지난 2018년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이듬해인 2019년 4월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 등을 통해 A씨는 힘찬과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힘찬이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힘찬은 경찰 조사 당시 "서로 호감이 있었고 묵시적 동의에 의한 스킨십이었다"며 강제추행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힘찬은 1심 선고에서 법정 구속은 면했지만 징역 10개월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 등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힘찬은 지난 3월, 1심 판단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힘찬은 강제추행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0월 26일 서울 강남 도산대로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삶을 살겠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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