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위.."3주 연속 최정상, 통산 8번째"

구민지 2021. 6. 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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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 역사를 세웠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통산 8번째 '핫100' 1위다.

한국어 노래가 1위에 오른 건 빌보드 62년 역사상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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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 역사를 세웠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통산 8번째 1위다.

빌보드는 1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최신차트(6월 19일자)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로 '핫 100' 차트 최정상을 지켰다.

독보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버터'는 메인 차트 외에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3주째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서머송으로 입지를 다졌다.

빌보드는 라디오 기록을 집중했다. "'버터'는 13일까지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2,460만을 기록했다. 지난주에 비해 10% 증가한 수치"라고 짚었다.

방탄소년단은 자체 기록도 갈아치웠다. 3주 연속 '핫 100' 수성은 이번이 처음. 앞서 '다이너마이트'로 2주 연속 '핫 100'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통산 8번째 '핫100' 1위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K팝 가수 최초 '핫100' 1위에 진입했다. 이 곡으로 3차례 1위를 찍었다.

이후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의 '세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으로 또 한 번 고지에 올랐다. 당시 '핫100' 2위는 '다이너마이트'. 최정상을 석권했다.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미국 대중음악사에도 한 획을 그었다. 한국어 노래가 1위에 오른 건 빌보드 62년 역사상 처음이었다.

'버터는'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뮤비는 공개 24시간 만에 1억 820만 조회 수를 달성했다. 유튜브 뮤비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 수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선 발매 첫날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획득,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라는 역사를 썼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빌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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