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박준형, KCM 왕 수다에 분노.."많이 맞았을 것 같아"

이지영 2021. 6. 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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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박준형이 KCM의 끝없는 수다에 분노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이하 '안다행')에서는 17년 동안 절친으로 우정을 쌓아온 박준형과 KCM이 출연해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했다.

박준형이 자연에서 식물이 혼자 자라는 것이 신기하다고 하자 KCM은 "그게 자연이다. 국어, 영어, 수학, 자연"이라고 했고 붐과 손호영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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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박준형이 KCM의 끝없는 수다에 분노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이하 ‘안다행’)에서는 17년 동안 절친으로 우정을 쌓아온 박준형과 KCM이 출연해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했다. 스튜디오에서는 god 멤버 손호영과 김태우가 함께했다.

이날 산나물로 요리를 하던 KCM은 쉬지 않고 입을 움직였다. 그는 보리밥을 지으면서 “여기 산 날씨가 지금 어때 덥지? 밤에는 쌀쌀 보리쌀이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안정환은 “KCM 원래 저러고 노냐”며 황당해했고 김태우는 “저거(농담)를 옛날부터 했다. 언제나 무시당했는데 먹히는 시대가 온 거다”며 최근 아무 말로 인기를 얻고 있는 KCM을 언급했다.

KCM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해도 해도 둥근 해지”, “아주 내가 가지가지 나뭇가지 하고 있다”라고 했고 박준형의 낯빛은 점점 어두워졌다. 이를 본 김태우는 “(박준형 형이 지금) 욕하고 싶다”라며 절친의 감정을 대변했다.

박준형이 자연에서 식물이 혼자 자라는 것이 신기하다고 하자 KCM은 “그게 자연이다. 국어, 영어, 수학, 자연”이라고 했고 붐과 손호영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분노가 폭발한 박준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금니를 꽉 깨물더니 “쟤는 항상 저렇게 스위치가 꺼지지(텐션이 높은 것)를 않는다. 어머니하고 누님들한테 많이 맞았을 것 같다”라며 진지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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