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강형욱, 훈련 중 유혈사태..보호자 "죄인 된 기분"

성유민 인턴 2021. 6. 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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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훈련사가 훈련 중 개 물림 사고를 당했다.

이때 아기를 향한 우디의 시선을 포착한 강형욱은 보호자에게 아기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강형욱은 우디가 진정되자 보호자에게 "지금 물린 거 보면 어떻게 무는 줄 안다. 피가 잘 안 나는 부위인데 얘는 좀 물어본 개다. 아기가 물리면 큰일 난다"고 또 한 번 경고했다.

보호자는 강형욱 훈련사의 손에 피가 나자 어쩔 줄 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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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형욱 훈련사가 훈련 중 개 물림 사고를 당했다. (사진 =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2021.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성유민 인턴 기자 = 강형욱 훈련사가 훈련 중 개 물림 사고를 당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17개월 아기에게 공격성을 보이는 3살 말티푸 우디의 사연이 그려졌다.

우디네 집을 방문한 강형욱은 "이 친구가 저의 방문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데"라고 예상했고, 우디는 매섭게 짖었다. 이때 아기를 향한 우디의 시선을 포착한 강형욱은 보호자에게 아기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강형욱이 목줄을 잡자 우디는 강하게 저항하다 강형욱 손을 물었다. 피가 흐르는 돌발 상황에 보호자는 놀랐고, 이를 지켜보던 장도연도 "강 훈련사님 물렸나 봐"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강형욱은 "너 그렇게 사람 물면 어떡해? 너 진짜 세게 무는구나. 가짜로 무는 거 아니구나. 너 방송 안 봤어? 아무한테나 달려들고 그러면 안 돼"라고 말하며 우디의 행동을 제지했다.

강형욱은 우디가 진정되자 보호자에게 "지금 물린 거 보면 어떻게 무는 줄 안다. 피가 잘 안 나는 부위인데 얘는 좀 물어본 개다. 아기가 물리면 큰일 난다"고 또 한 번 경고했다.

보호자는 강형욱 훈련사의 손에 피가 나자 어쩔 줄 몰라 했다. 강형욱은 "아기가 안 물렸잖아요. 괜찮아요"라며 위로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보호자는 "너무 놀랐고, 죄인 된 느낌이다. 우디가 이렇게 공격성이 심할 줄 몰라서 물림 사고는 없을 줄 알았는데 세게 물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털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ms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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