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변속 '척척'..기아, 신형 K9 공개

김준 선임기자 2021. 6. 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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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주행 모드서 '전방 예측 시스템'
디자인도 변화..5694만원부터

[경향신문]

세련된 분위기 기아는 15일 첨단 주행사양을 적용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의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기아 제공

기아가 ‘K9’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신형 K9은 디자인 변경과 함께 첨단 주행보조장치와 안전·편의 장치를 대폭 보강했다. 전면부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 패턴을 아래 급인 K8과 같은 형태로 만들어 패밀리룩을 강조했다.

세계 최초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을 채택했다. 전방 도로의 형태와 교통상황을 차 스스로 파악해 기어 단수를 바꿔주는 기술이다. 예컨대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통해 전방에 심한 곡선길이 예상되면 미리 저단으로 기어를 변속해 속도를 줄여 주고, 긴 탄력 주행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변속기를 일시적으로 중립 상태로 전환, 연비도 높여준다. 이 기능은 스마트 주행 모드에서만 가능하다. 기아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도 높였다.

K9은 3.8ℓ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출력이 좀 더 높은 3.3ℓ 가솔린 터보 등 2개 모델이 판매된다. 가격은 3.8 가솔린 플래티넘 5694만원, 마스터즈 7137만원이다. 3.3 터보 가솔린의 경우 플래티넘 6342만원, 마스터즈 7608만원이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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