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감독, 아시아컵 예선 앞둔 불안 요소는 '실전 감각'

김용호 2021. 6. 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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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감독(45)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16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클라크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나선다.

농구대표팀은 아시아컵 예선과 올림픽 최종예선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합숙 훈련을 해왔다.

농구대표팀은 16일 필리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인도네시아, 19일 태국을 만난 데에 이어 20일 필리핀과 또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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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조상현 감독(45)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16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클라크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나선다. 이후 리투아니아로 곧바로 이동해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치른다.

농구대표팀은 아시아컵 예선과 올림픽 최종예선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합숙 훈련을 해왔다. 관건은 실전 경험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방역이 최우선이었던 관계로 국내 훈련기간 동안 연습 상대를 초청할 수 없었다. 결국 단 한 차례의 연습경기 없이 지난 13일 출국 길에 올랐다.

조 감독은 “준비기간이 길지 않아 부족한 부분이 많다. 나름대로 팀 내 5대5 연습경기를 하면서 준비를 했는데 경기력이 잘 나올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걱정이다. 프로선수들에 비해 수비 로테이션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정식 경기에서 어느 정도 이행이 될지 걱정이 된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농구대표팀은 16일 필리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인도네시아, 19일 태국을 만난 데에 이어 20일 필리핀과 또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조 감독은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태여서 필리핀과의 첫 경기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경기를 치를수록 점점 내용이 나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습경기를 치르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은 매 훈련 마다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했다. 조 감독은 이 과정을 믿었다. 그는 “선수들이 훈련하는 시간만큼은 정말 열심히 했다. 분위기도 너무 좋다. 좋은 흐름을 탄다면 자신감을 얻어서 팬들에게도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다”라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했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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