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지만의 자신감 "부상은 엎질러진 물..다시 잘 할 수 있다"

이상철 기자 2021. 6. 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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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 탓에 좋은 흐름이 끊기는 아쉬운 상황 속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화이트삭스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은 1일 양키스전에서 수비 도중 사타구니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고 이후 통증이 심해져 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전까지 최지만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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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관리 차원으로 전력에서 이탈
"시즌 내내 무릎 관리해줘야 해"
최지만이 돌아왔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 탓에 좋은 흐름이 끊기는 아쉬운 상황 속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화이트삭스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2일 만의 경기 출전이다. 최지만은 경기 전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다시 복귀하게 돼 기분이 좋다. 그동안 (휴식, 훈련, 연습경기 등으로) 준비를 잘했고 컨디션도 괜찮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1일 양키스전에서 수비 도중 사타구니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고 이후 통증이 심해져 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했던 최지만은 개막 엔트리에 제외됐고 한 달간 재활을 거친 끝에 돌아왔다. 그러나 무릎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였고, 그에 따른 여파로 사타구니 통증을 느꼈다.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도 무릎 관리 차원이었다.

다만 여전히 무릎 상태가 완벽하진 않다. 최지만은 "무릎 상태가 좋아지려면 휴식을 취해야 했다. 쉬지 않으면 아플 것이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5일 정도 지나니 괜찮아졌다"며 "다만 시즌 내내 관리를 해야 한다고 들었다. 트레이닝코치가 잘 관리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 전까지 최지만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올해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46타수 14안타) 2홈런 11타점 8득점 OPS(장타율+출루율) 0.970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상 때문에 좋은 흐름이 끊겼다.

최지만은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인 뒤 "다시 잘할 수 있다.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부재에도 7승2패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2위 보스턴 레드삭스와는 3경기 차다.

최지만은 "(지난달) 내가 복귀한 뒤 팀이 좋아져서 기분이 좋았다. 이번에 아팠을 때도 팀이 계속 이겨왔기에 너무 좋았다. 내가 없는데 팀이 이긴다고 해서 기분이 상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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