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별자치도' 지역경제 기여?..도민 절반만 긍정

강정만 2021. 6. 15.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민 10명 중 5명이 2006년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 제도가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에 기여했다', 나머지 5명은 '기여하지 못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제주도의 '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도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이 제주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에 기여했느냐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기여했다' 50.7%, '기여하지 못했다' 44.9%, '잘모르겠다' 8.7%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도민 인식조사' 결과
성과는 관광산업육성 43.5%, 영어교육도시 34.0%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도민 10명 중 5명이 2006년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 제도가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에 기여했다', 나머지 5명은 '기여하지 못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제주도의 '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도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이 제주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에 기여했느냐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기여했다' 50.7%, '기여하지 못했다' 44.9%, '잘모르겠다' 8.7%로 집계됐다.

특별자치도 출범 후 15년간 제주지역사회의 자치역량 수준 평가는 '높다' 36.6%, '낮다' 50.1%로 도민 반수가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별자치도가 국제자유도시 위상을 제대로 확립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 51.4%가 '그렇지 못하다', 40.3%가 '그런 편'이라고 답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중앙정부로부터 권한 이양이 제주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에는 45.5%가 '도움이 되었다', 45.8%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가장 성과가 있었던 분야에 대한 질문에서는 관광산업육성이 43.5%, 영여교육도시 조성 등 교육산업 육성 34.0%, 도로와 항만 등 사회간접서비스 확충 24.8% 등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오피알에이에 의뢰해 지난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도민 101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면접과 온라인 조사를 병행했다. 응답률 1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