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헌정곡' 3탄 부른 김다영·김건휘 "서글픔과 비장함..그러나 희망"
[스포츠경향]
풀피리프로젝트가 지난 5월부터 ‘미얀마를 위한 한국의 헌정’이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1탄 ‘미얀마의 봄’와 3탄 ‘다 잘될거야’의 한국어·영어 버전을 부른 대학생 김다영과, ‘다 잘될거야’의 한국어·영어 버전을 김다영과 함께 부른 김건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얀마 난민 출신 소녀 가수 완이와가 1탄 ‘미얀마의 봄’과 2탄 ‘ 에브리싱 윌 비 오케이(Everything Will Be OK)’를 불러 사회적 이슈가 됐다. 그 뒤를 이어 김다영은 ‘미얀마의 봄’을 청아한 목소리로 역설적인 극강의 안타까움을 담아냈고, ‘다 잘될거야’에서 김다영·김건휘는 밝은 목소리로 희망을 키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다 잘될거야’ 뮤직비디오는 샌드아티스트 신미리가 참여해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더했다.
[아래는 김다영과의 일문일답]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김다영 “안녕하세요,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학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김건휘 “안녕하세요. 남산초등학교 4학년으로 11살 입니다.
- 풀피리 프로젝트 ‘미얀마의 봄’, ‘다 잘될꺼야’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김다영 “미얀마에서 민주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분들께 전달된다 하여 제 목소리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참여하였습니다.”
김건휘 “노래지도 김미정 선생님께서 미얀마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가 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미얀마의 봄’, ‘다 잘될꺼야’ 노래를 녹음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김다영 “‘미얀마의 봄’을 부를 때는 서글픔과 비장한 정서의, 평소에 불러보지 못한 분위기의 곡이라 더 신경을 써서 불렀습니다. 제가 그곳에서 시위를 함께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김건휘 “‘다 잘될거야’는 밝고 희망찬 느낌이라 좋았지만 미얀마 국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어요.”
- 참여한 후 소감을 어떤가.
김다영 “이런 뜻 깊은 음악을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고, 이 곡이 미얀마에 있는 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북돋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건휘 “저의 노래를 듣고 미얀마 국민들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힘을 계속 내면 좋겠어요.”
- 미얀마 민주화운동으로 힘든 일상을 보내는 미얀마 시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김다영 “노랫말처럼 그 곳에도 미얀마의 봄이 오기를 바랍니다.”
김건휘 “Everything Will Be OK. 계속 응원할게요. 힘을 내세요. 꼭 뜻이 이루어질 거예요.”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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