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아·배인혁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첫방송 2%대로 출발

임종명 2021. 6. 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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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저조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14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 '멀리서 보면 푸른 봄' 1회에서는 명일대 경영학과 공식 '인싸' 여준의 이야기와 평범함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해 좌절을 겪는 김소빈(강민아),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여가와 연애 등 젊은이들의 특권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남수현(배인혁)의 고단함까지,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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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멀리서 보면 푸른 봄' 1회. (사진 = KBS 방송 캡처) 2021.06.1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KBS2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저조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14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 '멀리서 보면 푸른 봄' 1회에서는 명일대 경영학과 공식 '인싸' 여준의 이야기와 평범함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해 좌절을 겪는 김소빈(강민아),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여가와 연애 등 젊은이들의 특권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남수현(배인혁)의 고단함까지,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이 소개됐다.

여준과 김소빈, 남수현은 같은 학과 선후배로 처음 인연은 맺으며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가 시작됐다.

학과 내 '인싸' 여준은 학과 공식 '아싸'(아웃사이더) 수현에게도 붙임성 있게 다가갔지만 수현은 냉소적 태도를 보이며 경계했다. 이에 금수저와 흙수저, 인싸와 아싸 대립구도가 형성됐다.

스펙을 위해 교수 자료정리 아르바이트가 필요했던 소빈은 여준으로부터 해당 알바를 양보받기 위해 여준과 친해지기로 마음먹는다.

주변인과의 관계 속에서 철저히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새내기 대학생 여준(박지훈)과 학과 선배인 김소빈(강민아), 남수현(배인혁)과 심상치 않은 인연을 맺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울며 겨자 먹기로 '새터(새내기배움터)'의 고학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소빈은 그곳에서 예전에 함께 조별과제를 했던 수현과 다시 만났다. 대화를 통해 오래전 오해를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삐걱대며 불협화음을 냈다.

방송 말미에는 도저히 섞이지 않을 것 같던 여준과 소빈, 수현이 한자리에 모이며 관계 변화를 암시했다.

여준은 자신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수현에게 "인생이 불쌍해서 선배 대접 좀 해주려고 했더니"라고 했고 수현은 당황하지 않고 "그게 낫네. 말간 가면 쓰고 실실 웃는 것보다"라고 날을 세워 점점 꼬여만 가는 사이를 보여줬다. 이때 나타난 소빈이 두 사람의 대치 상황을 목격해 앞으로 세 청춘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을 높였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1부 2.6%, 2부 2.3%로 나타났다. SBS '라켓소년단' (4.3%, 6.2%)보다 낮았고 전작 '오월의 청춘' 첫 회(4.9%)보다 낮은 기록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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